
제목 오월
개요 21분/전체관람가/한국수어
감독 방성수
배우 김보배, 이유주, 임영준
시놉시스 5월, 봄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어느 날. 사진작가 민서는 어린 딸 은지와 함께 어머니의 묘를 찾기 위해 광주행 기차에 오른다. 오래된 카메라와 수첩을 들고 떠난 이 여정은 단순한 추억 되새김이 아니다. 수첩에는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었다. 도청 앞, 은지와 함께 걷던 민서는 갑작스러운 두통과 함께 과거로 빨려 들어간 듯한 환영을 본다. 그 안에서 계엄군의 군화발에 짓밟힌 광주, 카메라를 든 젊은 엄마, 병원 응급실을 가득 메운 희생자의 모습이 펼쳐진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날의 참상을 기록하던 사진기자였다. 민서는 과거의 장면들을 따라가며 어머니의 마지막을 목격한다. 다시 현실로 돌아온 그녀는 딸의 손을 잡고, 세월을 넘어 흐르는 진실을 가슴에 안은 채 어머니의 묘를 찾는다. 마지막 장면, 사진전의 벽면에는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이 걸려 있다. 그 아래에 적힌 문구가 묻는다: “그날의 당신은 누구였습니까?” |